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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6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경기도·가평군 맞손 토크에 참석한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환 참석자 등이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23.5.26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이 경기도로부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비 111억여 원을 지원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평지역의 경우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7%가 관광 관련 사업에 몸담고 있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에 전달된 경기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은 총 111억4천700만원으로 관광분야를 포함한 지역 현안 7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경기도, 5월 26일 열린 '맞손 토크' 지원요청 응답  
군 사업체 중 65% 관광업… 북한강 뱃길 등 명소 투자
 
이번에 반영된 사업비는 지난 5월 경기도가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가평군과의 맞손 토크에서 군민들이 건의한 지원요청에 따른 것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가평문화예술회관 건축 및 무대 리모델링 18억원 ▲가평종합운동장 육상트랙 및 탄성포장 정비 18억원 ▲북한강 천년뱃길조성 30억원이 배분됐다.

또 ▲호명산(호명호수) 관광 활성화 20억5천만원 ▲설악면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색현터널 리모델링 8억9천700만원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6억원 등에 특조금이 지원된다.

군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26일 자라섬에서 김동연 도지사,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계 공무원, 여행·숙박업계 등 관광산업 종사자 및 지역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손 토크를 진행했다.

서태원 군수는 "경기도의 통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특조금 지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소통하고 협력해 가평 관광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고 주민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