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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정해린 삼성물산(주) 리조트 부문 사장은 20일 용인시청에서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조아용'과 '레시'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2023.7.20 /용인시 제공
레시를 만나 조아용!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이제 에버랜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20일 에버랜드와 캐릭터 협력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인 레서판다 '레시'의 컬래버 캐릭터 상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앞서 에버랜드는 오는 2024년이 청룡의 해인 점에 착안, 용을 모티브로 한 조아용과의 협업을 시에 제안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에버랜드는 조아용과 레시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40여 종을 개발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에버랜드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키로 했다.
용인시, 20일 에버랜드와 캐릭터 협력 MOU
조아용·레시 컬래보 상품 40여종 개발·판매
시는 에버랜드로부터 협력 상품 판매 금액의 일부를 사용료로 받기로 해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관내 축제 등의 행사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키로 했으며 SNS 채널을 통해 홍보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두 캐릭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전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에버랜드 레서판다 레시와 조아용이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공공·민간 캐릭터 간 좋은 협력 사례를 만들어 레시와 조아용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린 삼성물산(주) 리조트 부문 사장은 "내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에버랜드가 있는 용인의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협업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와 에버랜드가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한다"고 답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