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현재 SSG는 47승32패1무로 선두 LG 트윈스(49승31패1무)에 1.5경기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삼성은 32승51패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삼성 원정서 '타선 부활' 기대
'전반기 1위' 에레디아 복귀도
SSG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후 2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다. 1경기만 치렀지만, 1·2위 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위를 점한 SSG는 LG를 1.5경기 차로 압박했다. 이어서 SSG는 하위권 팀인 삼성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21~23일 홈에서 열린 수원 kt wiz와 3연전에서 1승2패를 거뒀다.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치른 세 번째 경기에서 7회까지 4점차로 뒤졌던 상황을 8회 3점을 내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끝내 7-8로 패했다.
올 시즌 전반기 막판에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은 SSG는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지난 21일 LG전에서도 SSG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4실점으로 버텨주자 부상에서 지명타자로 복귀한 최정 등의 타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최정은 3안타(2루타 2개), 4출루,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월 들어 홈런이 없었던 최주환도 2점 홈런을 신고했으며, 부상에서 복귀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하재훈은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서 전반기 타율 1위(0.399)이자 10홈런, 56타점으로 맹활약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삼성전에 맞춰서 복귀한다. 에레디아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22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원형 SSG 감독은 에레디아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후 25일 삼성전 출전 명단에 넣을지를 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 시즌 전반기 SSG의 에이스 역할을 한 커크 맥카티도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맥카티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52로 잘 던졌지만, 팔에 통증을 느껴 한 달 가까이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맥카티는 26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광현이 27일 등판한다.
SSG와 삼성은 25일 선발 투수로 오원석과 수아레스를 각각 예고했다. SSG로선 오원석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다면 3연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오원석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4.89로 부진하다. 후반기 들어서 반등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SSG는 삼성과 원정 3연전에 이어 28~30일 한화 이글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