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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왼쪽)과 김돈곤 청양군수. /군포시 제공

하은호 시장 비롯 130여명 참여
비닐하우스 잔해물 제거·폐기물 수거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 공직자, 자원봉사자들이 시의 자매도시인 충남 청양군을 방문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하 시장은 26일 오전 공무원 50명, 군포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군포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80여 명 등 총 130여 명의 봉사단을 이끌고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에서 침수 농경지 비닐하우스 잔해물 제거, 각종 폐기물 수거 등 정리작업을 도왔다.

청양군은 지난 13~18일까지 누적강수량 480㎜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제방 붕괴, 농경지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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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현장. /군포시 제공

시는 2003년 청양군과 자매도시 교류협약을 맺은 이래 20년간 상호 축제 방문,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하 시장은 "이번 수해로 청양군민들이 입은 상흔을 치유하고 조속한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 20~21일 수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예천군과 청양군에 48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