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입주예정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및 통학로 개선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6일 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6명, 안성시 교육청소년과장 및 도로시설과장, 안성교육지원청 학생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입주예정자의 자녀가 입학할 학교로 안성초등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그에 따른 학교 등하굣길 통학버스 지원과 통학로 개선을 요구했다.
그랑루체 아파트와 안성초와의 거리는 1.5㎞ 안팎이지만 대로변과 좁은 골목길, 부족한 안전시설물, 그리고 정비되지 않은 인도 등으로 인해 저학년 초등학생이 홀로 통학하기엔 쉽지 않은 환경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입주예정자협 간담회 '개선 약속'
안심통학버스 조례 추진 등 설명
이에 의원들은 "현재 '안성맞춤 안심통학버스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제성을 고려해 제정 및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한 뒤 "취약한 통학로 또한 해당 아파트 입주일 이전까지 안전시설물과 도로 정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원들은 "안전한 등하굣길 정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참석한 시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희망한다"고 유관기관 및 부서에 주문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아이들은 안성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동량인 만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정책이 시행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굣길을 이용하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