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선별장 용량 증설 및 중계처리시설이 필요하다'.
1997년 준공된 군포시 새활용타운의 증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새활용타운은 그동안 하루 평균 25t의 용량을 처리해왔지만, 경기도 내 시·군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탓에 시설 노후로 매년 수리비가 투입됐다. 또 작업자들이 일일이 손으로 선별하고 음식물 폐기물 적환장(매립장에 가기 전 쓰레기를 임시로 모아 두는 곳)이 지상에 있는 탓에 악취가 끊이질 않고 있다.
1997년 준공된 군포시 새활용타운의 증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새활용타운은 그동안 하루 평균 25t의 용량을 처리해왔지만, 경기도 내 시·군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탓에 시설 노후로 매년 수리비가 투입됐다. 또 작업자들이 일일이 손으로 선별하고 음식물 폐기물 적환장(매립장에 가기 전 쓰레기를 임시로 모아 두는 곳)이 지상에 있는 탓에 악취가 끊이질 않고 있다.
1997년 준공, 경기도서 가장 오래돼
하루 처리량 부족하고 매년 수리비 들어
시, 타당성 조사 결과 맞춰 증설 계획
하루 처리량 부족하고 매년 수리비 들어
시, 타당성 조사 결과 맞춰 증설 계획
이에 시는 새활용타운 증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한 뒤 지난 25일 최종보고회를 했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이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증설 처리용량을 1일 평균 40t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8년 폐플라스틱 수거대란 후 매년 6억여 원을 들여 위탁 처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공동주택(91개 단지)의 폐플라스틱(연간 약 3천600t)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새활용타운 증설 시 재활용 가능 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광학 선별기, 파봉기 등 자동화 선별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관리소 대보수 및 가동중지 기간 생활폐기물을 적환할 수 있는 중계처리시설(1일 160t)과 음식물류폐기물 위탁처리 전 일시 적환할 수 있는 중계처리시설(1일 80t)도 새활용타운 부지 내 설치 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325억4천만원을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새활용타운이 오래되고 용량 처리가 낮아 증설이 필요하다"며 "시의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역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