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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다보스병원 전경. /다보스병원 제공

용인 다보스병원(이사장·양성범)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간 일상생활에서 폐렴이 발병해 입원한 후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며 다보스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가래·오한·발열 등의 증상 때문에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상태가 악화돼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양성범 이사장은 "다보스병원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에선 뛰어난 진료 역량과 연구 능력을 토대로 폐렴 등 호흡기 질환 치료에 매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폐렴 치료를 잘 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