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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포지역구 의원들(오른쪽)이 김포시 관계자들과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해 예산 확보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최근 지역구의 모든 경기도의원과 현안 사업장을 다니며 관련 계획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현재 양촌읍 고다니유수지와 대곶면 율생1리 주민대피시설, 통진읍 옛 행정복지센터 등의 시민 활용방안을 추진 중인 홍원길·오세풍·김시용·이기형 도의원과 현장을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회에서의 협조를 요청했다.

유수지는 집중호우 때 급증하는 저지대 배수량을 조절하고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용도지만 공원·운동시설·주차장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포 관내에 20개소의 유수지가 운영 중인 가운데 시는 고다니유수지에 꽃길산책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13억3천만원의 교부금을 도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 율생1리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은 2억원을 신청해 주민 문화·교육시설, 통진읍 옛 청사는 8억4천만원을 신청해 내외국인 상호교류 공간으로 활용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을 포함해 대곶도시계획도로와 스마트안전체험관 등 총 10개 사업에 도 교부금 130억원 신청을 계획하고 예산확보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재정 악화로 사업비를 편성하지 못해 지연되는 사업들에 대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확보하려 한다"며 "도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