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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이 경기도 내 기초의회 의장들 앞에서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의 절실함을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의회 제공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에 5호선 김포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공동요구를 제안했다.

김인수 의장은 도내 기초의회 의장이 모인 가운데 지난 28일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며 5호선 연장과 관련한 지역의 절실한 여론을 전했다.

이날 김포시 안건 설명에 나선 김인수 의장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가 285%에 달하는 등 김포의 출퇴근교통은 포화상태"라며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먼저 발언했다.

김 의장은 이어 "4만6천호급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을 앞둔 상황에서 핵심 교통수단인 서울5호선 김포연장 사업이 속히 추진돼야 하는 만큼, 예타 절차가 반드시 면제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협의회 차원의 면제 요구를 건의했다.

김포지역 광역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한 참석 의장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며 김인수 의장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건은 추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를 거쳐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제225회 정례회를 통해 '서울5호선 김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김포시의회는 이 사업의 예타 면제가 실현되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