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섭 수상111
김한섭(사진) 경기광주문인협회 회장이 제12회 월간문학상 수상작가로 선정됐다.

경기도수자원본부 본부장, 포천시 부시장, 연천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경기도 공무원 출신인 김 회장은 2006년 계간지 '한국작가'에서 수필로 등단한 이후 수필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무원 재직 시에는 '경기도청 공무원문학회' 회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경기광주문인협회 회장, 한국산림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8여년 전 떠나보낸 아들을 기리며 수필집 '정현아 고마워!',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편지'를 출간해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김 회장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 아이가 세상에 있었다면 쓸 이유가 없는 글이 세상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게 됐다. 수상 후 바로 대전현충원에 가서 아이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