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접수된 제안서는 현지 조사 등을 통한 실무평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시행, 현재까지 40개 지자체에서 5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6개 지자체로부터 17개 사업 제안을 받아 11개 사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사회 도심재생 및 주민친화 공간 조성 등으로 활용해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국유재산 정책 기조에 맞춰 행정 목적의 용도가 상실된 재산은 민간에 매각하거나 임대해 국가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