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방학은 시원한 박물관에서 교육프로그램으로 즐기세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파주 통일동산 내 개방형 수장고에서 나전 쟁반 및 컵 받침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반짝 반짝 빛나는 '나전 쟁반 만들기'
민속박물관 파주 특별전 '반짝 반짝 빛나는' 연계 프로그램인 '반짝 반짝 빛나는 나전 쟁반 만들기'는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전 공예 체험활동이다. 참가자는 '반짝 반짝 빛나는' 전시를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관람한 후 나전 쟁반을 만들어 본다.
# 반짝 반짝 빛나는 '나전 컵 받침 만들기'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나전 컵 받침 만들기'는 도슨트의 해설로 '반짝 반짝 빛나는' 전시를 관람하면서 나전 문양이 담고 있는 의미와 심미적 특징을 이해한 후 나전 컵 받침 만들기를 통해 나전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개방형 수장고에서 '찰칵 찰칵'
예약 없이 상시 운영되는 '개방형 수장고에서 찰칵 찰칵'은 초등생 이상 관람객들이 개방형 수장고 내 '민속아카이브센터'에서 사진 촬영을 통해 민속문화 자료의 생산, 정리, 활용으로 이어지는 민속아카이브의 직무 과정을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은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누리집(www.nfm.go.kr/pa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교육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용하는 교구재료 역시 무상으로 제공된다.
김종대 관장은 "유난히 긴 장마 끝에 무더위가 걱정이라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준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잠깐의 피서를 보내길 권유한다"면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및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