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승 44패 2무로 리그 4위인 KT는 이번 6연전을 통해 순위 상승에 도전한다. KT는 3위 NC와 경기 차이가 없이 승률에서 다소 뒤져 4위이기 때문에 3위를 차지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KT와 2위 SSG 랜더스와의 경기 차이도 어느덧 4경기가 됐다.
KT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1승 4패 1무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38승 49패 5무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는 0.239의 팀 타율로 이 부문 최하위인 10위로 처졌다. 팀 평균 자책점도 4.07로 10개 팀 중 7위다. 6월부터 반등을 시작한 현 KT의 팀 전력으로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상대다.
리그 3위인 NC는 한화보다는 어려운 상대다. NC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좋다. 팀 타율도 0.269로 2위에 올라있고 팀 평균 자책점도 3.76으로 2위다. KT는 올해 NC에 7승 5패를 거두며 다소 우위에 있다.
8일부터 한화와 홈 3연전 시작
3위와 경기차 없어 상승 자신감
KT는 8월에 들어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확실하게 마운드에서 버텨주고 있는 데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선발 투수 고영표는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실점 해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 경기에서 시즌 10승째를 수확한 고영표는 3년 연속 정규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영표는 후반기에 치른 3경기에서 2승 무패에 0.8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다른 타자들이 주춤한 사이 3루수인 황재균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에서 0.364의 타율에 2개의 홈런과 9타점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황재균은 시즌 타율도 0.314로 끌어올렸다. 후반기에 0.357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황재균의 활약으로 KT의 공격은 힘을 받고 있다.
마무리 투수인 김재윤의 투구 내용도 여전히 좋다. 후반기에 8이닝을 던져 1.13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고 5세이브를 올리며 KT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KT가 이번 홈 6연전을 잘 마무리하고 3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