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구체적인 노선을 이달 중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검단사업단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자체 간 노선 협의가 어려워 대광위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8월 인천시와 김포시에 각각 최적안을 제출하라고 한 뒤 중립적인 노선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적인 지표로 둘 중 하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이달 중 10~20명으로 평가단을 꾸리고 경제성과 수혜지역 주민 수, 발전 가능성, 낙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선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 위원장은 "(노선 확정이)내년으로 넘어가면 GTX-D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올 텐데 5호선 연장의 경제성 문제까지도 지적이 될 것이고, 그러면 5호선은 하지 못하는 형국이 돼버릴 수 있다"며 "그동안 충분히 협의한 만큼 노선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5월 김병수 김포시장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대광위에 5호선 노선 결정을 맡기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가 추후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수용하게 될 경우 서구 영향권 바깥에 둔다는 조건으로, 대광위 조정을 충실히 따르기로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대광위 협의체가 4차례 가동되고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었다.
현재 김포시는 고촌·풍무를 거쳐 검단에 1~1.5곳(인천 불로동·김포 감정동 경계)만 들르는 노선, 서구는 'U'자 형태로 검단지역 3곳에 역사를 놓는 노선을 내세우고 있다. → 관련기사(대광위 뒷짐에 지역갈등 격화… 5호선 연장논의 '원점 회귀' 우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검단사업단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자체 간 노선 협의가 어려워 대광위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8월 인천시와 김포시에 각각 최적안을 제출하라고 한 뒤 중립적인 노선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적인 지표로 둘 중 하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이달 중 10~20명으로 평가단을 꾸리고 경제성과 수혜지역 주민 수, 발전 가능성, 낙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선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 위원장은 "(노선 확정이)내년으로 넘어가면 GTX-D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올 텐데 5호선 연장의 경제성 문제까지도 지적이 될 것이고, 그러면 5호선은 하지 못하는 형국이 돼버릴 수 있다"며 "그동안 충분히 협의한 만큼 노선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5월 김병수 김포시장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대광위에 5호선 노선 결정을 맡기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가 추후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수용하게 될 경우 서구 영향권 바깥에 둔다는 조건으로, 대광위 조정을 충실히 따르기로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대광위 협의체가 4차례 가동되고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었다.
현재 김포시는 고촌·풍무를 거쳐 검단에 1~1.5곳(인천 불로동·김포 감정동 경계)만 들르는 노선, 서구는 'U'자 형태로 검단지역 3곳에 역사를 놓는 노선을 내세우고 있다. → 관련기사(대광위 뒷짐에 지역갈등 격화… 5호선 연장논의 '원점 회귀' 우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