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01000378900019191.jpg
광주시가 지난 7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갖고 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취임 2년 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된 사항을 돌아보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해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지난 7월31일 기준 총 90개 공약사업 중 19개 사업이 완료돼 21.1%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올해 말까지 18개 사업이 추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료 공약으로는 '마이스(MICE) 산업을 통한 도심 및 역세권 활성화',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이 있다. 이 중 마이스 산업 유치 공약은 광주역세권에 상업시설, 문화시설, 기업지원시설, 마이스 시설 등 첨단기업 클러스터를 유치하는 공약으로 2023년 6월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시행자 선정을 완료해 목표를 달성, 2025년 상반기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광역벅스 노선 신설 공약은 2023년 6월 광역콜버스(M-DRT)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9월부터 신현동~양재역 구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노선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어서 오포지역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원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