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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사 10층에 위치한 방범 CCTV 관제센터.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방범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용인동·서부경찰서로부터 용인경전철, 분당선·신분당선 역사와 주변 상업지구, 대형 쇼핑몰·아울렛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 공유 요청을 받고 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동·서부경찰서 협력체계 구축
9천989대 집중 모니터링 실시


시는 경찰이 요청한 지역을 포함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 CCTV 관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범죄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연락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현재 관내 범죄 취약지역 2천300여 곳에 9천989대(2022년 12월 기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시는 올해까지 221곳에 875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청사 내에 위치한 방범 CCTV 관제센터에는 관제 요원과 경찰관 등 36명이 365일 24시간 방범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특별 방범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경찰을 돕기 위해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