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1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이 종합 3위를 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경기도는 14개 종목에 4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메달 효자 종목은 태권도였다. 품새 여자 개인에서는 차예은(경희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품새 남자 단체에서는 신우섭(경희대), 품새 여자 단체에서는 윤지혜(포천시청)와 송경선(경희대)이 승리했다. 품새 혼성에서는 김경규(경희대)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도 종목 역시 경기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자 100kg 이상급에서 김민종(양평군청)이 우승했고, 여자 78kg급의 이윤선과 여자 78kg 이상급의 박샛별(이상 용인대)은 준우승을 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박샛별·신채원·이윤선(용인대)이,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민종·안재홍·이준환·이은결(이상 용인대)이 동메달을 얻었다.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의 최두희(경희대)도 금빛 화살을 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에서는 기계체조 남자 단체 종목의 서정원·간현배(수원시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테니스 남자단식에서는 장윤석(안산시청)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