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1동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12개동 주민총회 진행
2024년도 동 단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사업 계획안 등 논의


'주민 투표로 내년 자치계획을 결정한다'.

군포시 각 동 주민자치회 주최로 2024년도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오는 29일부터 9월9일까지 동별로 열린다.

주민총회는 주민의 의사를 수렴해 직접 수립한 자치계획을 주민과 함께 논의해 결정하는 주민 공론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향후 정책에 반영돼 지역사회 발전과 자치활동에 크게 기여해왔다.

주민총회는 29일 산본1동을 시작으로 금정동, 재궁동, 수리동, 9월9일 송부동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주민총회에선 '2024년도 동 단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사업' 계획안을 포함한 지역 현안·주민자치·민관협력 등에 관한 종합계획인 '마을자치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 및 현장 투표소를 운영해 주민총회 당일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투표 결과는 주민총회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정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가 되는 장이 주민총회라고 설명할 수 있다"며 "생활 밀착형 주민참여 정책을 수립하는 주민총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주민총회 일정=▲29일= 오전 10시 산본1동(산본1동 행정복지센터 2층) ▲9월1일= 오후 2시 금정동(금정동 행정복지센터 2층), 오후 3시 재궁동(군포시청소년수련관 4층), 오후 4시 군포2동(군포2동 행정복지센터 2층) ▲9월2일= 오후 2시 오금동(오금동 행정복지센터 2층), 오후 3시 궁내동(묘향어린이공원), 오후 4시 광정동(산본로데오거리) ▲9월8일= 오후 6시 수리동(수리산 상상마을 대강당), 오후 7시 군포1동(군포역 광장) ▲9월9일= 오후 2시 산본2동(능안공원), 오후 3시 대야동(둔대초등학교 체육관) 오후 4시 송부동(부곡중앙초등학교 체육관)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