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그 4위인 김포FC(승점 39·10승 9무 4패)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경기를 치른다. 김포는 2라운드 경기에서 천안에 4-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K리그2에 처음 참가한 천안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23라운드 경기에서 성남FC에 리그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이후 2연패에 빠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5라운드 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제압한 김포 입장에서는 연승할 좋은 기회다.
김포, 26R 천안 상대 연승 목표
안양, 안산전 분위기 반등 도전
리그 5위로 순위가 떨어진 안양(승점 38·11승 5무 7패)은 1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한다. 갈 길 바쁜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의 성적을 내며 승점을 충분히 따내지 못했다. 1위 김천 상무와의 승점 차이가 7로 벌어진 안양은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 1위 자리를 다시 빼앗기 힘들다.
리그 12위로 하위권인 안산(승점 16·4승 4무 15패)은 23라운드와 24라운드에서 각각 김포와 천안에 승리하며 올해 첫 연승을 기록하다 25라운드에서 충북 청주FC에 0-2로 패했다. 전력에서는 안양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다 안양의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안산은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리그 6위인 부천FC1995(승점 35·10승 5무 8패)는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맞붙는다. 경남은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강팀으로 올해 안정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부천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부천은 올해 상위권에는 포진해있지만, 최상위권 진입에는 애를 먹는 모양새다.
한편 리그 9위인 성남FC(승점 29·7승 8무 9패)는 26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