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화여상이 제56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선화여상은 3일 강원도 태백 황지정산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결승에서 한종숙(6골)과 유현지(5골)의 활약에 힘입어 정읍여고를 25-15로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선화여상은 지난 3월 제25회 연맹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선화여상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11-9로 앞섰다. 후반들어서도 한종숙과 유현지의 중거리슛이 골네트를 가르며 김양미(5골)가 분전한 정읍여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남고부에서는 영훈고가 13골을 터트린 박중규를 앞세워 창원중앙고를 24-23으로 간신히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임희정(선화여상)이 수상했으며 황인찬 감독(선화여상)은 지도상을 받았다.
/김학석기자·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