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농협(조합장·이병길)이 지난 7월 1차, 2차 방제에 이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수도작 농가를 대상으로 도열병 긴급 공동 3차 방제를 실시했다.
여주농협은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매년 교육지원사업비로 약제비와 방제비 50%를 지원하며, 적기 병충해 공동방제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번 3차 방제는 광역방제기와 드론방제기를 동원한 가운데 조종사와 부조종사, 여주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방제단 등 총 40명이 투입돼 새벽 5시부터 454농가 500만㎡ 면적에 방제를 진행했다.
이병길 조합장은 "올해는 지자체 지원을 받아 구입한 광역방제기와 드론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공동방제를 했다"며 "무덥고 습한 날씨에 새벽부터 저녁까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방제를 실시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농협의 공동방제는 1차 7월1일부터 3일간 594농가 710만여㎡를, 2차는 7월26일부터 4일간 620농가 724만㎡에 대해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19일에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4농가 농지 4만㎡에 대해 무상으로 방제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