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 중순 개관 예정인 예산 250억원 규모의 양평군 최대 복합문화 커뮤니티의 윤곽이 드러났다. 도서관은 오는 12월경 준공 이후 내년 중순까지 각종 콘텐츠를 준비해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4일 오후 3시30분 양평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양평물빛정원도서관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엔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오혜자 의원, 군 문화복지국·문화체육과·평생학습과 관계자, 양평군도서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신남희) 위원 등 총 20명 가량이 참석했다.
군은 14일 오후 3시30분 양평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양평물빛정원도서관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엔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오혜자 의원, 군 문화복지국·문화체육과·평생학습과 관계자, 양평군도서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신남희) 위원 등 총 20명 가량이 참석했다.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전진선 군수 등 참석
예산 250억원… 세대별 맞춤 다양한 공간 조성
예산 250억원… 세대별 맞춤 다양한 공간 조성
용역은 도서관의 개관 및 운영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수행했으며, 이날 용역에서 도출된 시설·장서개발·프로그램 개발·개관 홍보·인력예산 확보 등에 대해 수립된 계획과 분석된 데이터를 브리핑했다.
양평물빛정원도서관은 건축면적 7천160㎡의 지하 1층, 지상 4층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결합된 복합문화시설이다. 노후된 (구)양평군민회관을 허물고 같은 자리에 건립되고 있으며 일반자료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공간으로 구성된다. 도서관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및 시스템 구축, 장서 정리 등을 마치고 내년 중순 경 개관할 예정이다.
용역에 따르면 도서관은 공동체 밀착·포용적 개방·따뜻한 동행을 핵심가치로 각 세대에 맞춘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 특성인 '건강'과 '여행'을 주제로 하는 특화 장서 공간 ▲아동 및 가족단위 대상의 가족실 ▲공연 및 행사가 가능한 소극장 ▲장서형 프로그램이 가능한 오픈스페이스 ▲100여 명 이상의 수용이 가능한 다목적실 및 각종 동아리실 ▲3D 펜 및 프린터·VR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테마 도서 등이 구비된 일반자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신남희 양평군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담당자들이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잘 가려서 추진했으면 한다"며 "정보화 및 전산 등 도서관 운영의 핵심적 부분들을 먼저 잘 갖추고 역량 있는 사서들이 많이 채용돼 도서관이 지역의 발전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