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소새울공원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한다.

시는 소새울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이 도심지 내 공원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건강한 산책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소새울공원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찾는 공원으로,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노령이용자가 많은 곳이다. 시는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전 세대가 공감하는 공원으로 리모델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맨발 황톳길'에 기존 소나무와 편백림 구간을 활용, 200m 길이의 황토포설 어싱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새울공원 리모델링은 오는 9월 착공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내년 봄이면 파릇한 새싹과 함께 집 앞 공원에서 '맨발 황톳길'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