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 경기장으로 구경오세요'.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경기를 개최할 수원월드컵 경기장이 오는 13일 공식 개장식을 갖고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경기도 2002년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날 수원경기장 개장을 기념하는 개장식및 국제자매도시 청소년축구대회(9개국 10개팀) 개막식등 풍성한 볼거리 위주의 이벤트를 펼친다.
　월드컵 경기장 입장은 무료이며 유명 인기가수 공연을 비롯 개장식전과 식후 문화행사가 저녁 늦게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휴일(일요일)을 맞은 도민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지상최대의 축제를 즐길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추진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장을 찾는 입장객들에게 경품추첨권을 제공한뒤 개장식전 행사로 경기대등 대학연합응원팀의 응원시범, 코렉스무용단 치어리더응원전, 3군사령부 의장대시범, 생활체육연합 에어로빅시범등을 펼친다.
　가수 태진아 임성은 김흥국의 공연과 서울랜드고적대, 안성남사당 길놀이 퍼레이드가 관중들과 함께한다.
　추진위는 계속해서 국제자매도시 청소년축구대회 개막식을 갖고 인기가수 디바 샤크라의 공연에 이어 개막경기로 수원고-스페인바르셀로나 선발팀과의 공식경기를 갖는다.
　추진위는 개막경기 종료후 대북의 향연(두드락), 한민족 그들의 흔적(연합무용단), 김영임 이호연등 국내 유명국악인 민요열창,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시립교향악단, 수원대 현대무용단, 인기가수 핑클 클릭 B 공연도 준비했다.
　경품권은 TV 냉장고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자전거등 풍성한 경품을 챙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4만3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축 볼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김학석기자·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