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21회 부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7연패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도선수단은 8일 수원공설운동장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한뒤 대회 장소인 부산으로 이동했다.
 대회 장소인 부산으로 이동한 경기도선수단과 인천시선수단은 9일 오전 10시 부산사직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가는 이번대회에 한성섭 단장을 비롯해 펜싱 박태호, 사격 김임연, 수영 이상학 등 175명의 선수, 임원 26명, 보호자 67명 등 총 268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 종합우승 수성은 물론 7연패 달성의 금자탑을 세운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17개 종목중 15개 종목에 출전해 총 217개의 금메달중 50~53개를 따내 40여개에 머물 서울과 충북을 제치고 여유있게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선수단은 지난해 보다 투자를 대폭 늘리며 1위 등극을 노리는 서울의 거센도전을 예상하고 있지만 지난 대회 박빙의 승부를 교훈삼아 이번 대회를 위한 만전의 준비를 마쳤다.
 육상, 수영, 사격, 탁구 등 메달밭에서 이변이 없는한 경기도가 손쉽게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전통적으로 육상에서 강세를 보여온 충북과 서울이 치열한 2, 3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선수단의 다관왕 후보로는 지난 대회 펜싱 3관왕에 오른 박태훈, 사격 김임연, 수영 이상학 등이 꼽히고 있고 탁구 개인전에 출전하는 77세의 이정언(부천)이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인천선수단도 오전 10시 시청앞 광장에서 최기선인천시장, 이영환 시의회의장, 정의성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하고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12개 종목 141명이 출전했고 전국에서 참가한 2천19명의 장애인들과 우정의 경쟁을 벌인다
/정진오·정양수기자·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