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후반기에도 힘을 내고 있는 김포FC(승점 42·11승 9무 4패)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 청주FC와 맞붙는다. 올해 K리그에 처음 참가한 청주는 시즌 초반 이렇다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8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패가 없어 쉬운 상대는 아니다.
김포는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가 10골과 3도움을 올리며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김포가 청주를 꺾고 리그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위 김포, 내일 청주와 원정대결
'홈 100승' 부천-'대패' 성남 대결
안산 임관식 감독 데뷔전·안양 휴식
성남FC와 부천FC1995는 오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분위기는 부천이 좋다. 리그 6위인 부천(승점 38·11승 5무 8패)은 지난 26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를 2-0으로 완파하고 홈 100번째 승리를 거뒀다.
반면 리그 9위인 성남(승점 29·7승 8무 9패)은 25라운드 경기에서 김천에 0-4로 대패했다. 성남은 리그 10위 충남 아산FC(승점 27·7승 6무 10패)에도 승점 2 차이로 쫓기고 있다.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모두 이겼다. 성남은 어려운 상황에서 부천을 맞이한다.
리그 12위로 처진 안산 그리너스FC(승점 17·4승 5무 15패)는 19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아산과 경기를 치른다.
안산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 새로운 감독인 임관식 체제에서 치르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임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어떤 축구 색깔을 보여줄지가 관심이다.
한편 리그 5위인 FC안양(승점 39·11승 6무 7패)은 27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