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고, 남양주 시정이 더 큰 빛을 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62) 신임 사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사의 존재 이유'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홍보성 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현장을 찾아가 시설 점검 및 직원 격려에 나서는 등 최근까지 전례 없는 공격적인 행보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그는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민들은 무엇을 기대하는지 직접 확인이 필요했다"면서 "하지만 대다수 시민은 공사의 존재와 하는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공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고객서비스 업무 전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고객 중심 경영혁신 TF팀'을 구성하고, 위탁·관리 중인 체육문화센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의체 마련 등 경영혁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최근엔 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차 충북 괴산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위해선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제안했다. 150여 명의 직원과 노조가 반색하며 400여 만원의 성금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고 복구 작업에도 동참했다"며 "직원들의 열성적인 모습에 희망적인 공사의 미래를 봤다"고 낙관했다.
TF팀 구성 고객서비스 질 향상
'주차문제' 셔틀버스 운영 고려
제7대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62) 신임 사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사의 존재 이유'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홍보성 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현장을 찾아가 시설 점검 및 직원 격려에 나서는 등 최근까지 전례 없는 공격적인 행보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그는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민들은 무엇을 기대하는지 직접 확인이 필요했다"면서 "하지만 대다수 시민은 공사의 존재와 하는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공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고객서비스 업무 전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고객 중심 경영혁신 TF팀'을 구성하고, 위탁·관리 중인 체육문화센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의체 마련 등 경영혁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최근엔 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차 충북 괴산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위해선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제안했다. 150여 명의 직원과 노조가 반색하며 400여 만원의 성금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고 복구 작업에도 동참했다"며 "직원들의 열성적인 모습에 희망적인 공사의 미래를 봤다"고 낙관했다.
TF팀 구성 고객서비스 질 향상
'주차문제' 셔틀버스 운영 고려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현안으로 '주차 문제'를 꼽은 그는 "거의 모든 센터가 주차 대란을 겪고 있는데 예산상 개선 작업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수요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주차비를 올리고, 대안으로 센터 이용자와 이동권 제약이 많은 시민을 위한 셔틀버스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자체사업 하나 없이 수익률 '제로(0)'의 고전, 일반직-무기계약직 임금 격차 '불화' 등의 지적에 대해선 "먹거리 사업은 결국 도시개발이다. 양정역세권도 그린벨트 때문에 무산됐는데 이런 규제 요소 및 명분, 토지, 재원(민자) 마련 등을 해결하는 게 개발사업의 성공 열쇠"라며 "시민들께 인정받으면 공사의 평가가 달라지고, 시와 시의회가 이를 반영해 임금격차 같은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남양주는 고향인 가평과 인접해 어린 시절부터 꽤 익숙하다. 최근 경기도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데 정부·금융 기관에서의 경력을 십분 발휘해 100만 메가 도시를 내다보는 남양주시의 슈퍼성장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