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201000105100003251.jpg
안산도시공사 전경. /안산도시공사 제공

안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올해 최고점인 '가' 등급을 획득하면서 기존 나등급 대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공사는 전년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과 2022년 '나' 등급에 이어 올해 '가' 등급을 받으며 같은 유형의 전국 50개 시·군 공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공사의 우수사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인증 및 최우수 등급 획득 ▲안산지역 최초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증 ▲안산시 산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시민이 참여하는 혁신방향 설정 및 혁신과제 선정 등을 꼽았다.

작년 '나' 등급 이어 올 '가' 등급
재정건전성 확보분야 높은평가

공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한 지역경제 지원 분야에서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3억7천만원을 구매해 구매비율 실적 66.6%를 달성했다. 아울러 상생결제 도입으로 47억4천만원이 중소기업의 안전한 대금회수와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해 사용됐고 청년부터 고령자, 장애인 등 모두 430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또 공사는 최근 5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준수한 부채비율 관리로 재정 건전성 확보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외수입은 4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0억원 증가했고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시설관리와 업무프로세스 개선으로 전년대비 7.15%의 대행사업비를 절감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시민 설문조사 ▲시민소통위원회 ▲시민혁신아이디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등 '공사의 주인은 시민'이란 가치 아래 전 임직원이 혁신적 노력을 전개하며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안산의 가치를 높이는 공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