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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매장 '더 건강하개'가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2023.8.22 /용인시 제공

용인시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매장 '더 건강하개'가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청년자활 1호점 '더 건강하개'는 센터 소속 만 18~39세 청년 12명이 반려동물 펫푸드를 직접 생산하고 판매까지 하는 사업장으로, 용인시가 청년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했다. 이 곳에서 발생한 수익은 청년 자립을 비롯해 동물보호센터와 유기동물 보호단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향후 펫푸드 생산·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앞서 한국자활복지개발 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5천만원을 확보했고 용인예술과학대로부터 실습 교육비 1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개소 준비 과정에서 펫푸드 이론·현장 실습을 거쳐 12명 전원이 반려동물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펫푸드 전문 민간기업 '밥펫'에서도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을 지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자활기업들이 자립뿐 아니라 사회 환원의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