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수단의 구기종목은 초강세를 보였다.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앞둔 3일 경기도는 야구 테니스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등에서 상당수 종별이 결승에 진출하는등 대회 12연패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 준결승에 진출한 부천계남초와 심원초가 각각 내왕초(울산)와 용현초(인천)에게 1-2, 0-1로 무릎을 꿇어 체면을 구겼으나 야구 안산삼일초는 준결승에서 노암초(강원)를 7-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농구 남초부 수원매산초는 준결승에서 유달초(전남)를 57-38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으며 남중부 수원삼일중도 경남중(부산)을 43-41로 제치고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반면 수원여중은 수피아여중(광주)에게 37-55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배구도 강세를 보여 남중부 부천소사중은 담양중(전남)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여초부 안산서초도 준결승에서 제천남천초(충북)를 2-0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금맥잇기에 동참했다.
핸드볼 남중부 부천남중은 해제중(전남)을 28-21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고 여초부 구리인창초는 준결승에서 한벌초(충북)를 13-6으로 꺾었다.
기대를 모았던 구리여중은 죽전여중(대구)에게 15-17로 아깝게 져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성남서중은 럭비 준결승에서 진해중(경남)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28-3으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예약했다.그러나 금메달이 유력했던 배드민턴의 포천여중은 부산선발에게 0-3으로 무너졌고 여초부 선발팀도 충북선발에게 0-3으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