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폭우로 큰 수해를 입었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주민들이 시를 향해 수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고기동 주민 10여 명은 2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동막천과 낙생저수지 일대의 준설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기동 일대는 지난해 8월 인근 동막천의 범람으로 1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이 목숨을 잃을 뻔 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며 "폭이 25m 이상이었던 하천이 오랜 기간 퇴적물이 쌓이면서 현재는 5m 이하로 축소, 조금만 비가 와도 쉽게 범람해 버리는 얕고 좁은 하천이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관리기관인 농어촌공사에서 하천 버드나무 수목을 제거했다고는 하나 주변의 퇴적물이나 쓰레기 등은 여전히 그대로 쌓인 채 방치돼 있다"며 "악취는 물론 쌓여 있는 적치물들이 또 다시 무너져 내리진 않을지 불안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시를 향해 동막천의 폭을 30m 이상, 깊이를 10m 이상 준설해 범람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이곳 일대에 쌓여 있는 토사, 폐기물 등도 제거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중장기적인 대책도 요청했다.
주민 대표는 "비는 해마다 오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고기동은 용인과 성남의 경계에 위치해 있고 관리주체도 여러 군데로 나뉘어 있어 지금껏 외면받아 왔던 만큼, 확실한 관리 체계를 갖춰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기동 주민 10여 명은 2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동막천과 낙생저수지 일대의 준설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기동 일대는 지난해 8월 인근 동막천의 범람으로 1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이 목숨을 잃을 뻔 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며 "폭이 25m 이상이었던 하천이 오랜 기간 퇴적물이 쌓이면서 현재는 5m 이하로 축소, 조금만 비가 와도 쉽게 범람해 버리는 얕고 좁은 하천이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관리기관인 농어촌공사에서 하천 버드나무 수목을 제거했다고는 하나 주변의 퇴적물이나 쓰레기 등은 여전히 그대로 쌓인 채 방치돼 있다"며 "악취는 물론 쌓여 있는 적치물들이 또 다시 무너져 내리진 않을지 불안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시를 향해 동막천의 폭을 30m 이상, 깊이를 10m 이상 준설해 범람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이곳 일대에 쌓여 있는 토사, 폐기물 등도 제거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중장기적인 대책도 요청했다.
주민 대표는 "비는 해마다 오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고기동은 용인과 성남의 경계에 위치해 있고 관리주체도 여러 군데로 나뉘어 있어 지금껏 외면받아 왔던 만큼, 확실한 관리 체계를 갖춰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