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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에 당선된 강상면 신청사 조감도. /양평군 제공

노후된 양평군 강상면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약 3달에 걸쳐 진행된 설계 공모 심사결과가 공개됐다.

25일 군은 강상면 신청사 건립 설계공모 심사 결과, (주)슬로프트 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는 지난 5월 실시한 것으로 설계지침서에선 기존 노후화된 강상면 청사를 철거 후 면사무소·면민회관·주민자치실 등 통합된 건축물을 고려하게 했다.

면사무소·면민회관·주민자치실 통합 기능
(주)슬로프트 건축사사무소 작품
'편의성 및 주차불편 해소 등' 우수


설계 공모는 지난 17일까지 약 3달간 진행됐으며 공모 진행 결과 총 10개 작품이 제출됐다. 군이 밝힌 해당 작품의 당선 이유는 도로에서 주민들의 간결한 접근성과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계획을 제시하고 외부 공간 조성 및 배치, 업무 공간과 주민 활동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당선작은 비정형 부지로 경사 고저를 고려한 진·출입의 합리적 검토, 구조적 안전성 및 주차공간 최대한 확보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등 건축적 조형성과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상면 신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2천151㎡ 규모로 교평리 592-1번지 일원에 사업비 약 90억원을 들여 면사무소, 면민회관, 주민자치실 등 행정기능이 통합된 건축물로 건립된다. 실시설계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강상면 신청사의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