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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초·중학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손을 잡았다.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이은광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군포신기초등학교 등 12개 학교장은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학교 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에 학교 개방 시설을 허락한 곳은 신기초를 비롯해 양정초, 당정초, 산본초, 송안초, 곡란중, 궁내중, 당정중, 도장중, 수리중, 용호중, 흥진중 등 12개교다.

신기초·당정초·곡란중 등과 학교시설 개방 맞손
공공요금·환경개선사업·체육관 보수 지원 확대


협약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개방 중이었던 학교시설을 재개방하게 됐으며, 교내 체육관, 운동장 등 체육 공간을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협력하게 된다.

또 시는 시설개방 학교에 ▲공공요금 등 운영비 지원 ▲환경개선사업 지원 시 우선순위 반영 ▲체육관 개방에 따른 개보수 발생 시 보수비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개방 실적에 따라 5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운영비를 학교에 제공할 방침이다.

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 사회의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지속적인 요구에 부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시설 미개방 문제점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학교시설 개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