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유부지 등에 민간자본 활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 운영
지역 시공업체 참여, 수익 일부 지역사회 기부금 환원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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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태양광발전사업자인 포스엔(주)(대표·손경익) 컨소시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포스엔(주) 컨소시엄이 시에 제안해 이뤄졌다.

협약서에는 관내 기업 및 시 소유 부지 등에 민간자본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사업추진 시 지역 시공 업체가 참여하는 등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기부금으로 환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포스엔(주) 컨소시엄은 관내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가능용량을 약 76㎿로 추정했으며, 이는 연간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3만4천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RE100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 중립에 기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점을 고려해 협약했다.

하은호 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선언 후 국가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가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시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성화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