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 시상식이 9월 2일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담은 다수의 작품을 발굴해 청소년에게는 깊은 공감을, 성인들에게는 청소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는 2회를 맞아 더욱 수준 높은 작품들이 경쟁을 벌인다.

영화제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만 9~19세)들이 직접 촬영한 3분 이내의 단편 작품을 '창의성'과 '완성도/발전가능성', '연기/표현력' 등으로 평가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공감을 이끌어내거나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대상) 1편과 우수상 5편, 장려상 등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호태 대회장은 "청소년들이 제작된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것 아닌,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자존감을 키우게 된다"며 "올해 더욱 많은 작품이 접수됐고, 작품 하나하나가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경기도교육청과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경인일보, 화성시, 화성시의회, 화성교육지원청, NH화성시지부, 수원대학교, (사)한국예총화성지회, 미래교육발전포럼이 후원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