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 중심의 운영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취임한 임강영(46)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30시간 이상 봉사자가 1만명에 이르렀으나 지난해에는 2천여 명에 불과했다"면서 "앞으로는 봉사참여자의 가치를 높이는 시민참여 중심사업으로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센터장은 10여 년 새마을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면서 파주시 새마을회가 전국 최고의 새마을 조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젊은 사람이 너무 정치적이지 않느냐'는 세간의 비판적 시각을 의식한 듯 "능력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봉사활동에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이후 급감… '봉사의 가치' 높여
커뮤니티공간·공용주방 설치 서둘러
'모범 센터 만들기' 임기중 최종 목표
임 센터장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참여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각종 정보와 인센티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면서 "현장 참여 근로봉사자 외에도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분야 재능기부 봉사자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봉사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별도 마련해 봉사자 간 소통을 위한 각종 모임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용하고, 도시락 봉사 등 음식 관련 행사의 경우 각 단체별 조리할 장소가 없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용주방'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센터장은 또 "파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직원들에게는 좋은 직장이 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봉사센터로 만드는 것이 임기 중 최종 목표"라면서 "전국 시·군 봉사단체와의 교류는 물론 새로운 방식의 봉사사업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맺음을 처음과 같이하면 실패가 없다'는 노자의 말을 인용하며 "첫걸음을 내딛는 마음으로, 늘 자원봉사자 편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파주 출신의 임 센터장은 스포츠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2011년 파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아 파주시 생활체육 발전에 기초를 다졌으며, 2013년부터 10년 동안 파주시새마을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 체육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