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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 전경./의왕시 제공

"전문 입시컨설턴트의 상세한 상담, 너무 좋은데 한 시간으로는 부족하네요."

올해 대입 수시모집 시즌이 다가오면서 민선 8기 의왕시에서 경기도 최초로 입시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7월11일자 11면 보도='진학 상담, 대치동 65만원… 의왕에선 무료') 무료 진학상담을 이어가고 있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가 호평 속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부터 지난 26일까지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오전·내손상담센터 등 2개소)를 찾은 초·중·고교생, n수생 및 학부모 등 상담을 완료한 인원은 총 254명에 달한다.

'1대 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은 초등생 8명·중등생 14명·고교생 168명·n수생 4명 등 194명, '진로·적성검사 및 해석상담'에는 초등생 23명·중등생 25명·고교생 12명 등 60명이 각각 참여했다.

도내 첫 입시 전문 컨설턴트 초빙
대입 수시 시즌 '전략 컨설팅' 몰려

상담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인원 140명 가운데 상담시간·강사수준·프로그램 운영·정보 유용성·타인 추천 의사·추가 참여 등 6개 항목에서 98% 상당이 '(매우)만족하다(불만족 0명)'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음 달 11~15일까지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일정이 다가오자, 지난 26일 학생부종합·교과전형·논술전형 등 사전예약 방식으로 효과적인 대입 수시모집 지원 등 전략수립을 소개한 지원전략 컨설팅에는 수험생 및 학부모 등 50명이 몰렸다. 컨설팅을 받은 상담자 일부는 수험생 및 학부모의 입시 불안감 해소는 물론, 맞춤형 상담을 통한 궁금증 해결 및 성공적인 진학설계가 이뤄졌다고도 평가했다.

대입이 다가오는 만큼 시는 다음 달 23일께 수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는 12월 중순께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 내 상담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관내 학교에서 모의 면접 프로그램 강좌를 요구하거나 민간 학원 등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가 있다면 바로 자체 계획으로 수립해 남은 기간 수험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