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801001081400056171.jpg

포도가 제철이다. 전국 대표 포도 산지인 화성 송산면 일대에서도 수확이며 포장이 한창인 시기이지만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고질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린다. 지금 같은 수확철이면 인력난에 더욱 허덕인다.

송산포도 제철 맞아 수확, 포장 등으로 인력 부족
경기농협 전 계열사 참여하는 '시너지협의회'
20여명 가량 송산농협에서 일손 돕기


경기도 각지로 향해 농촌 일손을 거드는 경기농협이 이번에도 나섰다. 이번엔 농협 전 조직이 총출동했다.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물론 경기검사국, 수원유통센터, 경기지역보증센터, 농협케미컬·농협자산관리·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 경기지사(총국) 등과 NH투자증권 수원금융센터,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 등 도내 계열사 대표들이 속해있는 경기농협 시너지협의회가 송산으로 향했다.

시너지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송산농협 경제사업장을 찾아 공동 선별과 박스 포장 작업에 나섰다. 동시에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홍경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큰 가운데 농촌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영농 일손 부족 현장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함께 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