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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취약한 옥외노동자들의 근로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일 김포시 고촌읍 경인항김포물류·유통단지에서 상하차 작업에 참여하는 김주영 국회의원. /김주영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며 총선 정국의 신호탄을 쏜다.

김주영 의원은 토요일인 오는 16일 오후 4시 김포시 사우동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김주영의 입법이야기'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는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이 선거에 앞서 세를 규합하는 일종의 정치행사로, 김 의원을 시작으로 김포지역도 본격적인 총선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영 의원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2020년 총선 때 김포시갑 지역구에 전략공천돼 당선됐다. 한국전력에 입사한 이래 전력노조위원장 4선과 공공산업노조위원장 3선을 지내는 등 뛰어난 포용력으로 100만 조합원이 속한 한국노총 위원장까지 역임했다.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부터 그는 겸손하면서도 논리적인 화법으로 중앙 협상테이블에서 정치력을 발휘했다. 제21대 국회에 입성해서는 전후반기 모두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말 중앙당에서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지하철 김포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 발의로 주목받았다. 인구 50만 이상 접경도시를 포함한 대도시권에 광역교통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할 시 예타 면제가 가능토록 하는 내용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