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부천판타지아로봇페스티벌'이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5대 특화산업인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과 일반인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하는 '부천판타지아 로봇경진대회'는 8개 종목 17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부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휴머노이드 격투, 슈팅 등 기존 종목 외에도 에어로켓, 로봇코딩, 현장 참여 로봇대회 등이 이어지며 참가선수 및 관람객에게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인 '로봇카니발'에는 국내 5개 대학과 함께하는 AI로봇 진로콘서트 및 로봇과 접목한 AI 3D프린터, 과학마술 등도 펼쳐진다.

또 '로봇 ZONE'을 통해 로봇 기업과 R&D 연구기관들의 첨단 로봇기술을 전시하고, 엑티브 ZONE 및 메타버스 ZONE, 체험 ZONE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 또는 부천판타지아 부천판타지아로봇페스티벌 홈페이지(www.bfrf.or.kr) 및 전화(032-716-6475)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의 미래 100년, 로봇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로봇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로봇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