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진출입로가 없어 완공 이후 수년째 빈 건물로 방치돼 있는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용인시가 대체도로 개설로 돌파구를 마련(4월24일자 9면 보도=2년 넘게 방치된 '삼가 2지구' 입주 열어줄 키 찾았다)한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현장을 찾아 대체도로 개설에 속도를 높여 입주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피력했다.
입주시기 당기기 위해 대체도로 완공 시급 강조
완공 목표 2025년 5월서 2024년 11월로 재설정
입주후 발생 민원 "미리 대비책 세워달라" 주문
삼가2지구는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처인구 삼가동 447-15번지 일원 8만4천여㎡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1천95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수목적법인(SPC) 동남현대카이트가 사업시행을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주)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21년 2월 아파트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아파트 진·출입로가 인접한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개설에 차질을 빚게 됐고, 결국 입주민 없이 수년째 빈 건물로 남아있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취임 직후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관계자를 만나 이 문제로 협의를 진행한 이 시장의 노력으로 시는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 사업시행자와 함께 대체도로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했다. 한 달 뒤엔 사업시행자,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대체도로 개설을 위한 위·수탁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인근 역북2근린공원 부지에 진출입로를 개설키로 확정했다.
완공 목표 2025년 5월서 2024년 11월로 재설정
입주후 발생 민원 "미리 대비책 세워달라" 주문
삼가2지구는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처인구 삼가동 447-15번지 일원 8만4천여㎡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1천95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수목적법인(SPC) 동남현대카이트가 사업시행을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주)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21년 2월 아파트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아파트 진·출입로가 인접한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개설에 차질을 빚게 됐고, 결국 입주민 없이 수년째 빈 건물로 남아있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취임 직후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관계자를 만나 이 문제로 협의를 진행한 이 시장의 노력으로 시는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 사업시행자와 함께 대체도로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했다. 한 달 뒤엔 사업시행자,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대체도로 개설을 위한 위·수탁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인근 역북2근린공원 부지에 진출입로를 개설키로 확정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사업시행자와 시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사업 추진 경위를 보고받은 뒤, 대체도로 개설에 더욱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입주의 선결 조건이었던 대체도로 개설을 통해 해법이 마련된 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입주 희망자들을 생각해서라도 도로 개설 완공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며 "2025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늦어도 내년 말까진 도로가 뚫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해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삼가2지구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아파트 옥상에 올라 현장 전반을 살피며 해묵은 난제의 해결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체도로 개설뿐 아니라 입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에 대해서도 사전 대비책을 고민해 달라고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해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삼가2지구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아파트 옥상에 올라 현장 전반을 살피며 해묵은 난제의 해결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체도로 개설뿐 아니라 입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에 대해서도 사전 대비책을 고민해 달라고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이 시장은 "빈 건물로 방치될 위기에서 이제는 수많은 주민들이 살 공간으로 거듭난 만큼, 입주 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예상되는 불편사항에 대해 지금부터 미리 살피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도로 개설과 입주, 입주자 자녀의 학교 배정 등 모든 것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대체도로 완공 시점을 당초 오는 2025년 5월에서 내년 11월로 앞당겨 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대체도로 완공 시점을 당초 오는 2025년 5월에서 내년 11월로 앞당겨 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