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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수련. /세미원 제공

양평군 세미원이 오는 10월 말까지 신품종인 수련 '세미'와 더불어 온·열대수련 및 빅토리아수련을 테마로 수련 문화제를 개최한다.

신품종 '세미'·빅토리아 수련 테마
다양한 교육행사·초청 강연도 진행


30일 재단법인 세미원(대표이사 송명준)은 각종 전시 및 신품종 수련을 포함한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련문화제에서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해 호주수련, 각종 열대수련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수련을 볼 수 있으며 세미원 입구 연못과 정원 내부 열대수련 연못에서 '세미'를 관람할 수 있다.

문화제 기간 동안 빅토리아수련과 온·열대수련을 주제로 '세미원 미(美)친 겹꽃수련들', 수생식물인 토란을 주제로 'Taro 토란100 [100개의 잎에 수놓은 수채화, Taro 토란 100]' 등 총 9개의 전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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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련. /세미원 제공

또한 세계수련관 및 페리연못 일대에서 '사진으로 보는 [그림 속의 모네의 수련], [페리의 수련과 연꽃], [두물머리의 수생식물]'이 교육행사로 진행되고 일본의 Ryo Nishiuchi, 태국 Primlarp Chukiatman, 중국의 이자준(李子俊) 등 3인의 해외 육종가 초청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명준 세미원 대표이사는 "이번 수련문화제를 통해 수생식물용 전시원 조성 및 전시·체험교육을 진행하여 정원문화의 다양함을 홍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타 정원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운영해 국가정원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문화제 기간 동안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