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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민생 안정과 재해 예방, 피해 복구 등의 예산을 반영해 증액 편성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용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상정한 추경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2천147억원 대비 3천421억원(10.6%) 늘어난 3조5천568억원이다.

지난 1차 추경 예산안과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1천338억원 증가한 3조875억원, 특별회계는 299억원이 증가한 4천693억원이다.

시는 민생 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지원(64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2억원), 청년내일저축계좌(14억원)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110억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재해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64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37억원), 교량 및 경관 유지보수(34억원), 터널·방음시설·지하차도 유지보수(89억원) 등 47개 사업 예산 224억원도 편성했다.

본예산 대비 3천421억원 증액… 민생안정 등 반영
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서 최종 확정


국·도비 주요 사업은 대덕사 전통복합문화체험관 건립(46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19억원),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14억원), 상현동 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 설치 등 10개 특별교부세 사업(39억원)을 비롯한 총 13개 사업, 118억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 주요 사업인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50억원), 역북2근린공원 조성(90억원), 서용인IC~삼가교차로 U턴 차로 확장공사(13억원), 처인구청 신축타당성 조사용역(1.5억원) 등 4개 사업 155억원과 도로개설에 필요한 예산 215억원, 국·도비 반환금 등 460억원도 추경 예산안에 담겼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8일부터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