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지난 30일 여주도시관리공단 공사 전환에 따른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가칭)여주도시공사 설립 추진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충선 감사법무담당관을 실무추진단장으로 한 14명의 실무추진단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6월25일 여주시의회 제66회 정례회에서 의결 보류된 여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조직 변경안 및 자본금 출자 동의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된 천안도시공사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며 여주도시공사 설립 관련 세부 일정을 논의하는 한편 부서별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 조례·조직변경안 등 논의
벤치마킹 사례·설립 일정도 공유


박충선 단장은 "우리 시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여주역세권 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SK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인구 유입과 도시 기반 시설 공급 등으로 개발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적기에 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기존 공단체계의 한계를 극복한 수익형 구조의 공사전환으로 경영수지 개선 및 주민복리 증진 등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공사 설립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9월 예정인 제6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사 전환 조직 변경안, 출자동의안, 조례제정안이 재심사되고 안건이 의결될 경우 12월 중 공사를 설립한다는 계획 아래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등 공사 전환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