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오는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리그 2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점 40(10승10무8패)에 도달한 인천은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를 마크 중이다. 3위 광주FC(승점 42)와 인천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한 가운데, 인천이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한다면 최대 3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포항은 승점 50으로 2위에 올라 있다. 포항 또한 최근 7경기에서 무패 행진(3승4무) 중이다.
인천과 포항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패로 맞섰다. 10라운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이 2-0으로 승리했으며, 19라운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포항이 1-0으로 이겼다.
내일 포항 맞대결로 최대 3위 도전
승리땐 하위권 3연전 유리한 고지
인천은 홈팬들 앞에서 승리해 포항과 시즌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인천이 이번 경기를 잘 치러낼 경우 이후 하위권 팀들과 3연전을 치르는 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인천 프런트는 이번 포항전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단 대학생 마케터 '스포일러'가 개강 시즌인 9월에 맞춰 '파검대학 개강총회' 행사를 펼친다. 북측광장에서 리프팅 챌린지, 나만의 학생증 포토존, 응원학개론, 테이블 풋볼 등의 게임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당일 선큰광장에서는 KT&G 상상 치어리딩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한,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연보 '인천 : OUR CITY, OUR UNITED' 발간에 맞춰 블루마켓 옆 오션라운지에서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선수단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S석 포토카드 존과 스튜디오 인유 사진부스에서는 선수단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스킨십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전 행사로 골키퍼 '맏형' 이태희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준비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