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401000095900003421.jpg
2023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 포스터. / 부천시 제공

부천시와 부천시자살예방센터가 올해로 20회를 맞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2시 부천 안중근공원에서 '2023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을 연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살 예방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시민들의 자살예방 범국민 활동 동참을 독려하고자 매년 자살예방의 날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을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시 자살예방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유관 기관들이 참여해 자살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모든 부스 활동은 무료다.

행사에서는 올해 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자살예방 생명사랑 수기·표어 공모전'의 수상작도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자살예방센터(032-654-4024)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익 시장은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함께 자살예방의 날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