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화(54·30기) 신임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전북 순창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해 제40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해 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사법연수원 30기 중에선 첫 검사장이자, 역대 6번째 여성 검사장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검사로 임관 후 수원지검, 서울서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두루 일했으며, 대구지검 공판부장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제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직전에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있으면서 검수완박 법안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