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여울시장이 최근 개최한 '동행축제'가 3천여 명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올해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육성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문화관광형 및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청평여울시장은 방문 고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동행축제 '추억 만들기 가을여행'을 지난 3일 개최해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마을 이장의 마술쇼, 12팀이 참여한 동아리 경연대회, 신메뉴 먹을거리 5종 시식회와 가족사랑 느린 엽서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 3종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경기관광공사 작은 축제사업으로 동시에 열린 '청막골 축제'는 건강과 환경보호 ESG 실천 유소년 플로킹, 어린이 캐리커처 그리기, 거리 버스킹, 축제 이용고객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태규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으로 시장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3년 전, 경기공유마켓을 시작으로 경기도형 혁신시장 지원 및 첫걸음시장 육성 사업 등의 지원에 힘입어 점포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