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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를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개소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생산시설을 신규 확보하고 1개소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개보수할 수 있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천시 소재 이천바이오에너지는 이천지역의 38호 농가의 가축 5만8천여두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1일 140t, 연간 4만6천t을 자원화해 하루에 8천225N㎥ 규모의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하루에 전기 1만4천736kwh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과거에 축산폐기물로 표현되던 축분을 자원으로 재사용하며 ▲전기 생산 ▲온열 공급 ▲액비 공급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탄소 저감효과로 축산분야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수 있어 필수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공동자원화시설 중 개보수를 통해 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하여 가축분뇨발생 집중 시기에도 축분을 안정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분뇨처리체계를 마련하여 양돈농가의 악취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개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