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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6일 무공수훈자로 신규 등록된 박문준(왼쪽) 국가유공자에게 충무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제공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염정림)은 6일 무공수훈자로 신규 등록된 박문준 국가유공자에게 충무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1950년 12월 육군으로 입대한 박문준 씨는 6·25 전쟁 당시 프랑스 참전대대에 배속돼 지평리 전투와 단장의 능선 전투 등에 참전했다.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을 당한 전우들을 후송, 세 차례 부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충무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충무 무공훈장은 5개 등급(태극·을지·충무·화랑·인헌) 중 3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하고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문준 씨는 "국가에서 무공수훈자를 기억하고 직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 지청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을 예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